[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한국미즈노가 한국중고등학교 골프연맹과 ‘미즈노 드림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미즈노 드림컵’은 2016년부터 시작한 유소년 골프발전 사업으로 중고연맹이 주최하는 대회를 중 4개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게 골자다. 뿐만아니라 유소년 경기력 향상과 육성을 위한 ‘유소년 드림-미즈노 드림’ 지원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대회는 예선과 결선을 거쳐 연맹 등록 남자 유소년 골프선수 세 명에게 ‘미즈노 드림컵’ 일본 결선 출전권을 준다. 일본 결선대회 상위 입상자 두 명은 미즈노 오픈 출전 기회를 얻는다. 해외 대회 참가에 필요한 경비는 한국미즈노에서 전액 부담한다.

더불어 한 해 동안 연맹을 통해 미즈노 골프용품과 클럽 등 총 1억원 상당을 미즈노 드림컵 대회 및 연맹 시상품으로 후원한다.

유소년 드림-미즈노 드림 지원 프로그램은 한국중고골프연맹에 등록한 선수라면 누구나 미즈노의 골프용품과 클럽을 최대 70%까지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다. 구매 가능 품목은 미즈노 아이언과 우드류, 웨지와 퍼터 등 클럽은 물론, 골프공과 장갑, 골프화와 골프백 등 다양하다. 이 프로그램으로 선수 한 명당 연간 최대 13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미즈노 다나카 테츠야 대표이사는 “한국 골프발전에 기여하는 중고연맹과 2016년부터 맺은 파트너십에 깊은 애정을 표한다. 미즈노 드림컵을 통해 선수들이 해외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보다 좋은 용품과 스포츠 진흥을 통해 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이념에 맞는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고연맹 허남양 회장은 “9년간 함께 한 유소년 골프 발전 협약이 계속 한마음으로 진행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유소년이 미즈노의 좋은 제품을 경험하면서 세계 선수들과도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미즈노 드림컵’은 아마추어 골퍼 자격으로 유일하게 미즈노 오픈, 더 나아가 브리티시 오픈에 출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관문이다. 올해로 세계 각국에서 27회째 이어지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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