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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영화 ‘철도원’의 배우 타카쿠라 켄이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했다. 향년 83세.
일본 매체 야후재팬은 “타카쿠라 켄이 지난 10일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카쿠라 켄은 지난 10일 오전 3시 악성 림프종으로 도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1931년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난 타카쿠라 켄은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해 1960년대 개봉한 ‘일본 협객전’, ‘아바시리 번외지’ 등이 흥행에 성공하며 일본의 국민 배우로 사랑받았다.
1999년 ‘철도원’의 흥행과 인상깊은 연기로 그해 몬트리올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2000년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영화 출연작이 200편이 넘고 유작은 2012년 ‘당신에게’로 극 중 죽은 아내의 모습을 따라 여행하는 교도관 역을 맡아 그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철도원’, ‘호타루’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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