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첫 선발로 홈 데뷔전을 치렀다.
버밍엄 시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블랙번과 32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백승호는 이날 버밍엄 시티 입단 후 첫 선발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 21분까지 66분가량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한차례 슛을 시도했고, 패스 성공률은 85%였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백승호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팀 내에서 3번째로 높은 점수다.
백승호는 입단 5일 만에 곧바로 데뷔전을 치르며 눈도장을 찍었다. 토니 모브레이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았다. 특히 백승호는 지난 31라운드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메일’은 백승호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며 그를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모브레이 감독도 블랙번과 경기를 앞두고 백승호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는데, 그대로 이뤄졌다. 영국 무대라는 도전을 택한 백승호가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모습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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