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동현 기자] 패션업계에서 주목받는 서울사이버대학교 모델연기학과는 지난해 신설돼 신·편입생 선발에서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다. 온라인 수업으로 학점 취득과 함께 연기, 스타일링, 이미지메이킹, 포즈 부문 업계 유명인을 초청해 오프라인으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패션쇼와 촬영을 통해 모델로서 갖춰야 할 역량, 태도를 현장감 있게 지도해 이재은, 이재이, 최수미, 이정아 등 활발히 활동하는 모델을 배출했다. 특히 이재은 학생은 2023 SBS슈퍼모델 대회에 출전해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모델연기학과 송은지 교수는 “현 시대의 모델은 워킹, 포징, 연기뿐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파악해 끊임없이 개발해 나가야 한다. 서울사이버대학교 모델연기학과는 워킹, 포즈, 연기, 유튜브 콘텐츠 수업 외에 소셜마케팅, 문화콘텐츠 산업,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현장의 이해 등 모델 관련 산업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모델연기학과는 2023년 모델연기전공으로 시작해 1년 만에 모델연기학과로 전환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1차 모집에서는 전년 대비 150% 이상의 학생이 지원해 주목받았다. 2차 모집은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입학원서는 서울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에서 작성할 수 있다.

송은지 교수는 “온라인 교육을 진행해 등교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작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올해부터는 시니어모델 강사 자격증(문화체육관광부 주무부처)이 발급 가능해 지도자로서 꿈을 가진 학생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오프라인 특강을 준비했으니 많은 학생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dh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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