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다음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2.16~2.25·단체전) 타임 테이블이 확정되는 등 대회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형준·유승민)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각팀의 경기시간과 테이블 배정을 확정한 뒤 29일 오후 연맹 홈페이지에 이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팀의 개막전 상대는 남자는 폴란드, 여자는 이탈리아로 결정됐다. 개막식은 2월17일 오후 4시 열린다.

개최국 한국과 남녀 톱시드인 중국, 일본 등 주요 강팀들의 경기는 메인경기장인 1, 2번 테이블에 주로 배치됐다.

한국 남녀대표팀은 그룹예선 네 경기를 모두 1번 테이블에서 치르게 됐다. 3조 톱시드인 남자대표팀은 2월16일 오전 10시 유럽의 다크호스 폴란드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5조 톱시드인 여자대표팀은 같은 날 오후 5시 이탈리아와 첫 경기를 벌인다.

개막전 이후 남자대표팀은 17일 저녁 8시 뉴질랜드, 18일 오후 5시 칠레, 19일 오전 10시 인도와 차례로 예선을 치른다.

여자팀은 17일 오후 5시 말레이시아, 18일 오후 1시 푸에르토리코, 19일 저녁 8시 쿠바와 각각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예선리그 마지막날인 20일은 한국대표팀 경기가 없다.

단체전인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남녀 각 40개팀이 5개팀씩 8개조로 분산돼 예선리그를 벌인 뒤, 각조 3위까지가 본선에서 2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1위를 차지하면 16강에 직행하고, 2위나 3위가 되면 24강전을 벌여야 한다.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은 남자는 장우진, 이상수(삼성생명),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여자는 전지희, 윤효빈(이상 미래에셋증권),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이시온(삼성생명)이 출전한다.

타임 테이블 확정으로 팬들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체적인 좌석과 원하는 경기일정에 맞춰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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