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중앙전파관리소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원도 4개 도시(강릉·평창·정선·황성)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파 보호 활동과 무선국 사용승인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이번 달 개최 4개 도시의 경기장 주변에 대한 전파환경조사를 실시했다. 대회 기간에는 전파혼신조사팀으로 구성된 전파보호비상대책반을 운영(총 21명)한다. 이들은 경기 및 행사 진행 등에 사용되는 무선통신망의 원활한 소통 지원과 전파 혼신 발생 시 신속한 조사·제거할 예정이다.

또한 과기정통부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무선국 장비검사 업무에는 총 30명을 투입해 해외 참가국의 사용승인 무선기기의 적합 여부 확인과 행사 진행을 위한 경기장별 무선국(무전기·방송 장비 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 기간 동안 모든 대회 장소에서 주파수 사용승인, 장비검사, 전파보호팀으로 구성된 SMR(슈퍼 매니지먼트 룸)을 운영해 사용자의 편리를 도울 방침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이번 올림픽 뿐만 아니라 5월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행사에서 무선국 혼신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전파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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