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올 설 명절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물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안심 수산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관리를 거쳐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엄선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의 유기(organic) 식품 인증을 받은 김 세트를 소개하고, 어획 산지부터 판매까지 유통 전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수산물 이력제’를 적용한 수산물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우선 인공적인 처리 과정을 최소화하고 자연에 가까운 양식 환경에서 길러낸 원초를 가공한 유기 김을 선물 세트로 내놓는다. 양식 과정에서 김에 달라붙는 잡조류를 제거하기 위해 산 처리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지속 가능한 수산물 국제 인증(ASC)을 받은 완도 활전복 세트도 선보인다. ASC는 엄격한 수질 관리를 통해 주변 해역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어장에 주는 국제 인증이다.
선어와 멸치 선물 세트는 해양수산부 수산물 이력제를 확대 적용해 상품 포장에 유통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바코드 등을 넣었다.
명절 대표 선물인 굴비는 수산물 이력제 적용 품목을 두배가량 늘렸고, 제주 갈치와 남해 멸치도 수산물 이력제를 적용했다.
신세계는 또 고객들이 마음 놓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는 지역 수협 위판장에서만 상품을 수매하고, 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에서도 추가로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최원준 상무는 “이번 설 수산물 선물 세트는 친환경 등 가치 소비 트렌드에 부응하고 안전성이 엄격하게 관리된 상품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상품 발굴과 유통 관리가 까다롭더라도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식품을 적극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gyuri@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