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서진이 유재석을 만났다.

1일 유튜브 채널 ‘뜬뜬 DdeunDdeun’에는 ‘새해 인사는 핑계고’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서진이 유재석, 양세찬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서진은 최근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안테나에 들어온 이유에 대해 유재석이 “내가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측하자, 이서진은 “글쎄”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재석은 이서진에 대해 “한 20년 전만 해도 이런 스타일은 욕먹었을 거다. 지금은 완전 먹히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뭐 ‘X가지 없다’ 이런 욕이었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유재석은 “이 형은 자기를 잘 안다”라며 웃었다.

또한 “방송 업로드 되면 보긴 볼 건가”라고 묻자 이서진은 “보겠지. 한 번은 본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형 없을 때 우리가 얘기했다. 형이 예전에 조선시대 때 태어났으면 형은 한량이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서진은 “진작에 사약을 받지 않았을까”라며 자기객관화를 보였다. 유재석은 “바른 말 하다가 사약을 받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운동을 하루종일 한다. 필라테스도 하고 유산소도 하고 PT도 받고 여러 가지 한다. 두 군데에서 한다. 한 3시간 정도”라며 “그러고 병원을 간다. 치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이런 데 가서 컨디션 체크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서진은 “50이 넘으면 ‘여기가 왜 아프지?’ 하는 데가 갑자기 아프다. 쓸데없는 근육통 같은 게 생겨서 그런 것들도 있고, 피부과 같은 경우는 관리하러 간다. 어디가 아프면 무조건 병원을 간다”라고 전했다.

뉴욕대 출신인 이서진은 “NY 옷 입고 다녔겠다”란 말에 “촌스럽게 누가 그런 걸 입고 다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서진은 한 달간 미국에 갈 예정이라며 NFL을 직관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운동 중 NFL을 제일 좋아한다. 동네마다 돌아다니며 볼 거다. 풋볼은 일주일에 한 경기밖에 없으니까. 가면 지인들도 있고 친척들도 있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이 “뉴욕을 제대로 구경해 본 적이 없다”라고 하자, 이서진은 웃으며 “가”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일 때문에 나 혼자 훌렁 못 떠난다. 유튜브도 업로드 해야 되고 해야 할 게 많다”라고 하자, 이서진은 “왜 이렇게 뭐를 많이 하냐”라고 물었다.

이서진은 “나는 시즌이기 때문에 짧게 딱 하고 오면 끝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촬영도 촬영인데 나는 또 결혼을 했다. 싱글이면 사실 조금 홀가분하게 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 말에 이서진은 “가족들이랑 같이 가면 되지 않나. 애들도 아직 방학이지 않나. 어릴 때부터 가서 시야를 넓혀야 한다. 언제까지 이렇게 쪽방에 갇혀 있을 거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서진은 김광규와 절친임을 밝혔다. 그는 유재석에게 “광규 형한테 전화해 봐. 엄청 좋아할 거다. 막 자기 유재석한테 전화왔다고 엄청 자랑하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김광규에게 전화를 걸었고, 김광규는 옆에 이서진이 있다는 말에 “그 XX가 또 왜 나와 거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서진이 “나 아니면 유재석이 너한테 전화를 왜 하겠니”라고 하자, 김광규는 “XX 정확하네”라고 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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