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7일 삼청동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 개관 기념 등산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개관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는 북악산 인근 삼청동 문화거리에 조성돼있으며,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이며, 특히 한옥으로 된 2층 라운지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서울 도심 등산 관광과 함께 한옥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에서는 외국인 및 외국인 동반 내국인을 대상으로 등산 장비 일체를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팸투어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총 3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새롭게 개관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를 소개받고 북악산과 인왕산에서 서울 등산 관광을 체험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인도 국적 외국인 라지 마우리아 씨는 “서울의 도심지에서 등산화와 등산복을 빌려 등산을 즐길 수 있다니 놀랍고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며 “내년에는 북악산센터에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고 하니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와 함께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내국인 방문객 대상으로는 환율(Spread)우대 환전지갑 이벤트를 진행한다. 센터 안내데스크의 하나은행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환전지갑으로 연결되는데 환전지갑으로 오는 25일까지 미 10달러 이상 환전하면 추첨을 통해 드라이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또 외국인 방문객 대상으로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총 5가지 언어로 환율(Spread)우대 지류쿠폰을 제공한다. 지류 쿠폰으로는 최대 50~20% (통화별 우대율 상이)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전국 하나은행 전 영업점(인천국제공항지점 제외) 및 이지원센터(명동관광센터옆)에서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강북구 우이동에 지난해 9월부터 북한산 센터를 조성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1만4000명이 넘게 센터를 이용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내·외국인을 위한 등산 관광 안내는 물론 등산 물품 대여, 샤워실 및 탈의실 운영, 짐 보관, 포토존 및 라운지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내년에는 북악산 센터 활성화에 집중해 서울 도심지에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등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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