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지난 겨울 난방비 폭탄을 경험했기에 올해도 보일러를 운전시키는 것이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유류비를 아낀답시고 겨울 내내 추위에 떨 수도 없는 노릇이다.

난방비 걱정으로 보일러 켜기가 부담스럽다면, 전기장판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전기장판을 틀고 그 위에 이불까지 깐다면 오랫동안 원하는 온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전기장판은 타 보온가전제품과 달리 제품과 피부가 밀착 사용하므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장판이 변기보다 세균이 많다. 관리를 잘못하면 장기간 사용이 어렵다”라며 “피부와 직접 닿는 만큼 내·외부 모두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세탁 가능한 온수매트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다. 온수매트는 물을 끓여 온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전기매트에 비해 △전자파가 적게 나오고 △합선의 우려가 적으며 △잔열이 오래 남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일반 매트와 달리 내부청소가 요구된다. 온수관에 세균과 물때가 쌓이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내부 곰팡이가 매트 외부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트 내 물 채우기·빼기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누전될 위험은 적다. 자동 물 빼기 키트를 온수매트 호스와 연결 후 물받이통에 놓아 버튼만 누르면 물이 자동으로 빠져 나와 직접 피부에 닿을 일이 없다.

기존 온수매트의 경우 대부분 5회 미만 세탁, 건조기 사용 불가능 등의 조건들이 있어 낮은 수명 기간으로 인한 가성비가 낮았다. 비나잇 온수매트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횟수 제한 없는 진드기 방지 기능을 탑재해, ‘2023 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 온수매트 부문에 선정됐다.

품쏙은 지난 9월 ‘품쏙 온수매트 시즌2’를 선보였는데, 출시 한 달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일반 원단은 열에 취약해 화재나 손상의 위험이 있지만, 시즌2는 열 차단 섬유 원단으로 제작해 라텍스와 메모리폼 매트리스에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수면 중 블랙머드 원적외선으로 면역력 증진과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다. 이 기능은 한국원적외선연구원으로부터 원적외선 방사율 88.7%를 인증 받았다.

온수매트의 단점들도 개선했다. 시즌2는 온수 호스의 배김을 라텍스 매트리스 폼을 사용해 7중 구조의 쿠션형 매트로 불편을 최소화했다. ‘PTC 순간 히팅 시스템’ 적용으로 순간 가열된 온수를 매트 안 호스로 순화시켜 매트 전체를 빠르고 따뜻하게 데워준다. 또한 1만2000회 이상 폴딩 테스트를 통과해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방수 코팅으로 생활 방수가 가능해 일상생활에서 오염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주는 등 물과 음료 등의 흡수를 최소화했다. 또한 ‘ㄱ자’ 형태의 지퍼로 커버를 쉽게 씌우고 벗길 수 있으며, 솜 소재 특성상 세탁 후에도 뭉침 현상 혹은 변형이 없어 제품 통째로 세탁 가능하다.

품쏙 관계자는 “기존 온수매트가 가지고 있던 등 배김, 전자파와 라돈 문제, 화재, 세탁 등 다양한 문제를 시즌2 제품에 업그레이드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원적외선을 방출해 건강하고 편안한 숙면을 제공할 수 것”이라고 소개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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