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압도적인 표차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국에 선정됐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제173차 BIE 총회에서 2030 세계박람회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열린 가운데, 한국,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3국의 치열한 유치전이 펼쳐졌다.

최종 PT가 끝나고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는 119표, 한국은 29표, 이탈리아는 17표를 획득, 가장 먼저 유치전에 공을 들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개최지로 확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쉬운 결말을 드리게 돼 송구하다. 우리 부산은 전 세계로부터 뛰어난 역량과 경쟁력, 풍부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 부산시민과 충분히 논의해 2035년 엑스포 유치 도전을 합리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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