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영원한 톱스타 이효리가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일궈가는 방법을 털어놨다.

27일 엘르코리아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이효리의 화보 촬영 영상이 공개됐다.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Q&A에서 “왜 이렇게 귀엽냐”는 질문에 이효리는 “나이 50, 60이 돼도 귀엽다는 말은 좋은 것같다. 기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명불허전 예능퀸으로 꼽히는 이유에 대해 “솔직한, 돌려말하지 않는 말투 때문 아닐까. 남들은 속으로 말하는 걸 입으로 뱉는 것같다. 그래서 시원하게 느끼시는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냥 툭 던진 말마다 예능으로 만들어져 ‘서울 체크인’ ‘댄스가수 유랑단’을 선보였던 이효리는 다음 아이템을 묻는 질문에 “하는 말마다 예능으로 만들어져서 피곤했다. 그래서 말하지 않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일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자 “남편이랑 소파에 늘어져 ‘나는 솔로’ 볼때 좋다. 강아지들이랑 숲에 산책할 때 ‘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도 말했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는 질문에는 “늘 나은 사람이 되려하지 않는 게 좋은 것같다. 일상의 소소한 것에 감사하고, 나보다 나은 사람은 없다고 평등하다 생각하면 좋을 것같다. 나도 예전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는데 이젠 ‘지금 나는 충분한 사람이야’ 이런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콘서트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이효리는 “콘서트 계획 있다. 11월 김완선 언니, 12월 엄정화 언니 콘서트가 있다. 거기 가시면 저를 만날 수 있다”라며 의리를 과시했다.

김완선은 지난 11월18일 서울에서 시작해 오는 12월16일 부산에서 ‘뮤직’ 콘서트를 연다. 엄정화는 오는 12월9일 서울을 시작으로 23일 대구, 31일 부산에서 단독콘서트 ‘초대’를 이어간다.

이효리는 대한민국 톱 디바 김완선, 엄정화, 화사와 함께 ‘댄스가수유랑단’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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