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골든걸스가 댄스와 상모 돌리기 그 어딘가쯤의 춤사위로 구슬땀을 흘렸다.
24일 방송되는 KBS2 ‘골든걸스’ 선공개 영상에서 파격적인 등장을 보여줄 인트로 안무를 연습하는 평균연령 60세 골든걸스(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멤버들의 도전이 그려졌다.
그룹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Good bye Baby 2011)로 4인 무대를 앞둔 골든걸스의 연습실에는 박진영이 등장했다.
박진영은 “오늘은 이 안무에서 가장 포인트가 되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인트로, 레전드 4명이 누웠다가 일어나는”이라며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다.

이은미가 누웠다 일어난다는 소리에 “어이구”라며 허리부터 부여잡은 가운데, 누웠다 엎드렸다 다시 일어서는 고난도 안무 연습이 이어졌다.
하지만 누운 채 다리를 들고 안무를 소화하는 것만도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났고, 엎드려 고개를 돌리고 다시 A자로 일어나는 동작에 한숨이 터져나왔다.
멤버들의 연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연장자인 67세 인순이가 ‘철인순이’라는 별명답게 솔선수범 안무 연습에 나서 “나보다 어리면 다 누워”라고 호령했다.
지친 동생들의 휴식시간이 길어지자 인순이는 “우리의 꿈이 무대 위에서 죽는 거 아냐?”라고 했고, 신효범은 즉각 “난 아니야. 무대 뒤에서 죽을래”라며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골든걸스’는 24일 제44회 청룡영화제 생중계가 끝나는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