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구=이웅희기자] 안양 정관장이 대구 가스공사전 5연승과 함께 원정 6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98–93으로 승리했다. 최성원이 3점슛 6개 포함 20점 1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지훈도 막판 맹활약하며 25점을 넣었다. 이종현도 각각 1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성원이 1쿼터부터 매서윤 슛감을 뽐냈다. 1쿼터에만 3점슛 6개 중 5개를 넣으며 15점을 쓸어담았다. 최성원의 활약 속에 정관장은 1쿼터 41-30으로 앞서 나갔다. 주도권을 잡은 정관장은 2쿼터 7명의 선수가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전반 가스공사는 3점슛 성공률 44%(4/9)를 기록했지만, 정관장의 3점포가 더 뜨거웠다. 1쿼터 3점슛 성공률 89%(8/9)를, 전반 3점슛 성공률 69%(11/16)를 기록하며 뜨거운 외곽 화력을 과시했다.
3쿼터 정효근이 파울트러블에 걸리자, 투입된 렌즈 아반도가 5점을 넣으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4쿼터에도 가스공사의 맹추격을 뿌리쳤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88-83으로 추격을 당하자, 박지훈이 결정적인 득점으로 90-83으로 달아났다. 샘조세프 벨란겔에 3점포를 맞아 90-86이 되자, 이번에는 박지훈이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박지훈이 클러치 능력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가스공사는 최근 부진하던 이대헌이 23점으로 살아났고, 앤드류 니콜슨도 27점을 넣었다. 하지만 주포 김낙현(2점)이 무릎 통증으로 1쿼터만 뛰고 투입되지 못하며 9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수원에서는 원주 DB가 홈팀 KT를 87-71로 제압하고 6연승, 원정 7연승을 달렸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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