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모하메드 살라(31·리버풀)가 2026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홀로 4골을 폭발시키며 이집트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16일(현지시간) 2000여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집트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부티와의 A조 예선 1라운드에서다.

살라는 이날 모스타파 모하메드와 투톱으로 출격했고, 전반 17분과 22분(PK), 후반 3분과 24분 내리 골문을 갈랐다.

이로써 살라는 A매치 53골(93차례 출전)을 기록했다. 이집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잡이인 살라를 보유하고도,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C조의 나이지리아는 우요에서 열린 레스토와의 아프리카 예선 홈 1라운드에서 나폴리 스트라이커 빅토르 오시멘(24)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1-1로 비겼다.

나이지리아는 이날 후반 11분 먼저 실점하는 등 졸전을 펼쳤으나, 후반 22분 런던 태생의 세미 아제이(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헤더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