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자 내로라하는 춤꾼 박진영이 나이를 잊은 슬릭백에 도전한 가운데 트와이스 멤버들이 댄스 훈수를 둬 웃음을 안겼다.
박진영은 2일 자신의 채널에 “크록스 슬릭백”이라는 글과 함께 장안의 화제인 슬릭백 영상을 올렸다. 일명 초전도체 댄스라고도 불리는 슬릭백은 빠른 속도로 발을 교체하며 옆으로 나아가는 춤으로 마치 공중부양을 하는 듯한 착시효과로 인기몰이 중이다.
대구 용산중학교 이효철 군이 틱톡에 올린 슬릭백이 조회수 2억뷰를 넘기는 등 인기를 끌면서 각종 소셜채널에서도 ‘슬릭백 챌린지’가 붐을 이뤘다.

한국 최고의 춤꾼 중 한명이 박진영의 슬릭백인 만큼 큰 기대를 모았지만 박진영은 양발이 교차되는 시간이 길어서 한쪽 발이 반드시 땅에 닿는 엉성한 슬릭백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
이에 딸같은 후배가수들이 등장했다. 선미는 “머릿결 좋으시다”라며 뜬금 찰랑이는 머릿결을 칭찬했고, 트와이스 정연은 “피디님 좀 더 연습하셔야할듯여”라며 마지못해 박수 이모티콘을 붙였다. 지효도 “피디님, 연습실에서 슬리퍼 금지입니다. 벌점!”이라며 놀려 웃음을 줬다.
냉철한 후배들의 반응에 박진영 역시 “할 때는 되는 것같았는데 ㅠㅠ”라며 인정해 폭소를 안겼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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