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전북 현대가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이도현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

전북은 30일 이 단장 선임을 발표했다.

전북은 지난해 4월 백승권 전 단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후 허병길 대표이사가 단장직을 겸임해왔다. 공석이었던 단장 자리가 1년6개월 만에 채워졌다.

이 단장은 국내 프로 스포츠계에서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2002년 현대모비스 농구단에 외국인 선수 통역으로 입사해 홍보팀장과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는 대한양궁협회 기획실장과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협회 내에서는 코로나19 기간 다양한 기획으로 아시아 양궁을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이 단장은 “명문구단 전북 현대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라며 “그동안 전북 현대가 잘 해왔던 부분은 더 잘할 수 있게, 부족한 부분은 팬의 눈높이에 맞춰 나갈 수 있도록 사무국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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