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180.6억달러, 수입은 107.6억달러, 무역수지는 73.0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4% 감소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올해 최대 수출 금액을 기록하는 등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품목별로 △디스플레이(1.0%↑)는 증가했으나, △반도체(14.4%) △휴대폰(5.2%) △컴퓨터·주변기기(48.0%) △통신장비(17.2%)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베트남(1.9%↑)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홍콩 포함, 22.0%) △미국(18.7%) △유럽연합(12.2%) 등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ICT 수입은 정보통신산업(ICT)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입 감소로 지난해 같은 시기 129.3억달러와 비교해 16.8% 감소했다. 주요 수입 지역은 중국, 대만, 베트남, 일본, 미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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