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일본 축구가 자랑하는 ‘빅리거’ 구보 다케후사(22·레알 소시에다드)가 스페인 라 리가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를 제치고 일본인 선수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라 리가 사무국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구보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구보는 이달에 팀이 터뜨린 총 15골 중 12골에 관여했으며 4골을 직접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구보는 9월 그라나다와 2023~2024시즌 라 리가 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또 헤타페와 6라운드에서는 선제골을 넣어 팀의 4-3 쾌승을, 아틀레틱 빌바오와 8라운드에서는 팀의 두 번째 골을 책임지며 3-0 대승을 각각 견인했다.

지난 시즌 라 리가 35경기(29회 선발)를 뛰며 9골(4도움)을 기록, 빅리그 데뷔 이후 한 시즌 최다 골을 수립한 구보는 올 시즌 초반부터 기세를 높이며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7경기에서만 5골1도움으로 팀 공격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현재 득점 순위에서 벨링엄(6골)에 이어 레반도프스키,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공동 2위에 매겨져 있다.

라 리가 사무국은 ‘구보가 생애 첫 라 리가 이달의 선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며 ‘일본 국가대표는 레반도프스키, 벨링엄, 이냐키 윌리엄스, 사비뉴 등 다른 후보보다 한 단계 높았다’고 강조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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