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강릉고 투수 조대현(18)이 계약금 2억5000만원을 받았다. 경기고 포수 이상준도 1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KIA가 1일 “올해 선발한 신인 10명과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IA는 지난달 열린 신인드래프트에서 키움에 넘겨준 2라운드 지명권을 제외하고 선수 10명을 선발했다.

1라운드 지명자인 조대현에게 2억5000만원을 안겨줬고, 2라운드에서 뽑은 이상준에게도 1억원을 계약금으로 줬다. 개성고 투수 김태윤은 7000만원을 안겨 연봉 포함 억대 계약자 세 명을 배출했다.

계약을 마치고 타이거즈 선수가 된 10명의 아기 호랑이들은 오는 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팬에게 인사한다.

이날 열릴 삼성전에 앞서 입단식과 환영식을 거행하는데, KIA는 전통적으로 신인 선수들의 부모님을 모셔 큰절을 올린 뒤 사회 초년생으로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하는 단체 시구 행사를 거행한다.

자녀들이 포수로 앉아 부모의 노고와 바람이 담긴 묵직한 공을 받는 것으로 “건강한 프로야구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대신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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