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보이루’ 표현으로 윤지선 세종대 교수와 법정 공방을 벌이며 성형수술을 한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이 2년 만에 얼굴을 공개했다.

28일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얼굴’이라는 짧은 제목과 함께 약 7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보겸은 지난 2021년 6월, 8시간에 걸쳐 이마, 눈, 코, 얼굴 윤곽 등을 성형 수술했다.

영상 속 보겸은 “댓글에 하트를 누르면서 제 영상에 달린 댓글을 모두 읽었다. 주로 많이 나온 얘기가 ‘힘내라’랑 ‘얼굴 모자이크 풀어달라. 너무 보고 싶다’였다”고 말했다.

이어 “얼굴 가리고 모자이크한 게 답답하셨을 것 같다. 팬분들이 제가 얼굴을 공개하고 거리감 없는 모습으로 뵙기를 원하신다면 심호흡 한 번 하고 인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종이 상자를 벗고 달라진 얼굴을 공개한 보겸을 향해 네티즌들은 “이렇게 달라졌다고? 너무 잘생겨졌는데”, “완전 다른 사람이다”, “진짜 잘생겨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공개 하루 만인 29일 오후 1시 기준 조회수 292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중이다.

한편 보겸은 자신의 인사법 ‘보이루’를 여성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한 윤지선 세종대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3월 승소가 확정돼 윤 교수가 보겸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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