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쿠콘이 지난 18일 코나아이와 데이터 활용 및 개방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쿠콘과 코나아이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사업과 서비스 발굴 등 양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데이터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공동 개발 및 활용 △전자금융 및 간편결제 업무 협력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협업 전담 조직 구성 및 운영 등의 업무에 적극 협력해 데이터와 페이먼트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 협업을 추진한다.

쿠콘은 코나아이 플랫폼에 출금이체, 입금이체, ARS 인증, 1원 계좌 인증 등 지급결제 API를 제공하고 있다. 쿠콘은 앞으로 코나아이의 지급결제 API뿐 아니라, 데이터 API 추가 확대 등 협업 관계를 강화해 API 활용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교통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코나아이는 인천, 경기 등 전국 60개 지자체에서 사용 중인 국내 최초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서비스와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5월 결제 플랫폼을 ‘코나플레이트’로 리브랜딩하고, API 기반의 결제 시스템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코나아이의 결제 관련 플랫폼과 쿠콘의 데이터 수집·연결 기술이 결합해 전자금융 업무와 데이터 활용의 효율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쿠콘의 전자금융 및 간편결제 부분의 성장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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