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대표: 장철혁)가 팬 활동을 위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SMTOWN(에스엠타운)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SMTOWN 앱은 ‘SMTOWN A to Z’라는 기조아래 그동안 분산 운영해 오던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구축했다.

이번 개편 작업은 지난 2월 21일 공개한 SM 3.0: IP 수익화 전략 가운데 하나다. 당시 장철혁 대표는 “SM 내부에서 오랜 과업으로 고민해 온 플랫폼의 통합과 내재화도 즉각 착수하겠다”며 “팬분들의 입장에서 사용성을 최적화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추진하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통합 앱에선 기존의 파편화된 모바일 플랫폼 운영으로 인한 유저 사용성 저하 및 플랫폼 경쟁력 하락 등 여러 문제점을 빠르게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SMTOWN의 주요 기능은 △아티스트 스케줄 확인(SCHEDULE) △아티스트 응원봉 연동(LIGHT STICK) △디지털 패스포트 스탬프 적립(PASSPORT) △AR 콘텐츠 체험(Augmented Reality Viewer, 증강현실) △온라인 쇼핑몰 바로가기(SHOP) 등으로, 별도로 운영하던 모바일 앱 서비스의 스케줄 기능, 디지털 스탬프 적립, AR 콘텐츠 뷰어 기능을 하나의 서비스로 엮었다.

앱 메인 화면에서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기능에 진입할 수 있으며, 관심 아티스트 설정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선호 데이터를 바탕으로 메뉴를 구성하는 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SMTOWN 앱에서 서비스 되지 않았던 아티스트 스케줄 알림, 응원봉 배터리 잔량 확인 및 이름 변경 기능 등을 넣어 팬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SM은 SMTOWN 앱 업데이트를 통해 IT 서비스 내재화를 통한 질적, 양적 성장 동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플랫폼 경쟁력 역량 확보와 함께 향후 SMTOWN 서비스를 기반으로 IT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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