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 집행위원장 김준호와 결혼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김지민과 김준호는 ‘부코페’ 개막식 이후 조직위원회 관계자와 여러 코미디언들이 모인 자리에는 김준호와 공개 열애 중인 김지민도 찾아 시선을 끌었다.

이날 김지민은 “일단 (‘부코페’가) 10회를 넘겼다는 거 자체가 뜻깊은 것 같다. 그 선상에 내 남자친구(김준호)가 있으니 자랑스럽다. 국가에서 지원도 해주고 도움도 많이 준다. 정말 국제 영화제처럼 커지지 않을까 기대도 좀 있다”라며 말했다.

이어 “나도 늘 하고 싶은 마음은 있다. 하지만 지금은 공연을 만들 시간이 없다. 매번 부코페‘에 오면 공연장에만 서 있어서 가끔 민망할 때도 있다. 하지만 (공연에) 와서 빛내는 게 개그맨들의 우정이니까”라고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저는 내년에 결혼하고 싶은데, 김지민씨의 생각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김지민도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김준호씨 어머님을 만났는데 ’내 아들 왜 만나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씨가) 담배를 끊으면 결혼을 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함께 있던 동료들이 “그건 쉽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부코페’는 ‘부산바다, 웃음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부코페’는 국내외 최고의 코미디언 라인업 구성은 물론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 더욱 풍성해진 공연과 볼거리 즐길 거리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전망이다. 올해 11 회를 맞은 ‘부코페’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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