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걸그룹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한다.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블랙핑크가 다음 달 16,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척 스카이돔은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공연장이다. K팝 걸그룹이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본 핑크’ 투어는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KSPO돔을 시작으로, 11개월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서남아시아 등 24개국 34개 도시에서 64회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월드투어다.
블랙핑크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미 지역 마지막 콘서트를 갖고 서울 앙코르 콘서트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YG 측은 “더 많은 관객을 만나기 위해 콘서트 규모를 키웠다”며 “블랙핑크와 국내 팬이 약 1년 만에 재회하는 자리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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