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국내 파크골프 활성화를 선도하는 문경시파크골프협회(이동숙 회장)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동숙 회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서 30여 년간 경찰공무원으로 봉직했다.

이 회장은 2016년 우연히 접한 파크골프에 매료돼 파크골프 대중화에 앞장서다가 2018년 문경시파크골프협회장직을 맡게 됐다. 남다른 리더십과 업무추진력으로 협회를 이끌면서 파크골프장을 전국 최대규모로 확장(18홀→45홀)했고 전국 파크골프장 최초로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해 야간 경기를 개장했다.

파크골프장 주변 환경을 정비했으며 회원 전용 클럽하우스 5개소를 설치하고 주차장·급수대·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이로 인해 이 회장이 취임할 당시 150여 명에 불과하던 회원이 1,200여 명으로 늘어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순조롭게 회장직을 연임하고 있다.

문경시파크골프협회는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파크골프대회, 전국임원친선 파크골프경기대회, MG문경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배 파크골프대회 등을 개최했으며, 지난 5월 열린 제2회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 때 최고 상금을 1000만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이로써 문경시는 전국에서 찾아온 대회 참가자들로 붐볐고 음식·숙박·교통·관광 산업이 호황을 이루게 돼 파크골프대회가 문경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협회는 매년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 회장을 포함한 회원들이 집중호우로 수해를 당한 지역에서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에도 힘을 쏟는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이 회장은 “문경시가 대한민국 파크골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면서 “파크골프를 문경시 대표 스포츠 종목으로 육성하면서 문경시파크골프협회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는 신현국 문경시장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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