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엘링 홀란을 만난다.

2일 유튜브 채널 ‘쿠팡플레이 스포츠’에는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 FC)을 만난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지수는 “한국의 수많은 홀란과 맨시티 팬분들이 홀란을 위해 가장 많이 쓰는 말이 있다”라며 “바로 ‘홀란 폼 미쳤다’이다. 한국에서는 너무 멋있을 때 쓰는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홀란은 “홀란 폼 미쳤다”라고 한국어 실력을 발휘했다. 지수는 “억양이 완벽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지수는 “콜 미 지수 누나”라며 웃었다. 홀란도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지수는 1995년생으로, 홀란보다 5살 연상이다.

홀란은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하이 지수 누나”라고 했다. 이에 지수는 “이제 저희는 누나 동생하는 사이가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홀란은 한국 첫 방문 소감을 비롯해 잘츠부르크에서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황희찬과의 인연, 트레블 달성 소감, 파이널리그 우승 파티 후기 등을 나눈다.

엘링 홀란은 지난 시즌 총 50경기 선발 출전해 52득점, 9도움, 경기 최우수 선수(POTM·플레이 오브 더 매치) 19회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 FC 첫 시즌 만에 EPL 득점왕, 유러피언 골든슈, UEFA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등을 차지한 노르웨이 출신 괴물 스트라이커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 FC는 지난 시즌 트레블(FA컵, EPL, UCL)을 달성했다.

지난달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에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에는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어 팬들에게 선물하는 훈훈한 매력을 보였다.

한편 쿠팡플레이 측은 2일 오후 6시 ‘지수의 꽃향기를 남기러 왔단다’에 출연한 엘링 홀란의 인터뷰 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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