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코미디언 이승윤이 MBN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의 사망 소식에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일 이승윤은 자신의 개인채널에 “자연인 출연자분이셨던 장병근 님과 부인께서 폭우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전국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경북 예천에서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장병근 씨와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장병근 씨는 과거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예천에 터를 잡고 20년째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장 씨는 지난 15일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마을이 쑥대밭이 되며 아내와 함께 실종됐다. 매몰됐던 아내의 시신은 이틀 전 수습됐다.

한편 이승윤은 지난 2012년부터 ‘나는 자연인이다’ MC로 활동 중이다. 이승윤은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khd9987@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