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최근 덴마크 수페르리가 소속 FC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축구선수 조규성(25)이 코리안 핫 가이 면모를 드러냈다.
14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는 ‘[SUB] 시각적 이열치열 코리안 핫가이 조규성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EP.23 #이영지 #조규성 (ENG)’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영지는 “실제로 보니 더 크다. 아우라가 느껴진다”라고 칭찬했다. “휴가 일정 중이라고 들었다”라는 말에 조규성은 “오늘 하루 쉬는 날이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라고 답했다.
이영지는 “저는 축구에 대해 잘 모른다. 근데 한 가지 충격적인 게 있었다. 98년생?”이라고 물었다. 조규성이 “맞다. 나이 더 많아 보이지 않나”라고 하자 이영지는 솔직하게 “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조규성은 “취향이 아날로그다. 그래서 유튜브나 인스타도 많이 안 한다. 차라리 영화를 보고 책을 본다”라고 밝혔다.
또한 “골을 넣은 순간에는 (세리머니 할 것을) 다 잊어버린다. 제가 포효를 많이 하는데 포효를 하고 나서부터는 생각한 시나리오대로 세리머니를 한다. 동선까지도 생각한다. 관중이 있는 곳으로 가서 소리 지르고, 카메라 쪽으로 가서 크로스핑거 날려주고, 벤치 쪽에 가서 하이파이브 한다”라고 말했다. 그 말에 이영지는 “뮤직뱅크 나가셔도 될 것 같다. 카메라 찾는 거 아이돌 분들도 어려워하는 건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규성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컬래버를 했었다”라고 전했다. 영상에는 조규성이 멤버 수빈과 댄스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너무 충격적이어서 인스타를 누르면 노래가 딱 나오자마자 바로 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천 상무에서 뛰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군대 가서 많은 게 바뀌었다. 국가대표도 처음으로 하고 180도로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축구를 다시 배웠다. 거기서 만난 형이 ‘너 축구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해줬다. 제가 발이 엄청 느리다. 볼을 주고 빨리 들어가는 편이 낫다는 말에 그렇게 해봤더니 잘 되더라. 이게 내 스타일이구나를 그때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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