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은퇴와 결혼 후 한층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영원한 ‘피겨여왕’ 김연아의 화보가 공개됐다. 디올 앰버서더답게 새로운 시즌 의상들을 찰떡 소화하며 화보의 정석을 보여줬다.
김연아는 10일 자신의 채널에 하퍼스바자 코리아와 함께한 화보를 선보였다. 하퍼스 바자 측은 공식 채널에 “폐점 후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모래사장 동물과 소곤소곤 밤을 속삭인 화보를 공개합니다”라며 디올 성수에서 촬영된 화보컷을 올렸다.
화보에서 김연아는 사자와 기린, 비둘기 등의 동물조각상과 모래로 꾸며진 독특한 배경에서 포즈를 취했다. 단아하게 머리를 묶고 보라와 핑크의 독특한 패턴이 그려진 의상을 소화한 김연아는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달 28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 후 근황을 전했다. 피겨여왕 자리에서 내려온지 어느덧 9년 은퇴가 섭섭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연아는 “그냥 해방감만 있었다. 으아 끝났다 싶었다”라고 쿨한 속내를 털어놨다.
은퇴 후 운동을 딱 끊었던 그는 최근에 몸이 안 좋아 치료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면서 “너무 안 걸으니까 걷기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워킹머신을 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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