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KIA 투수 이의리의 승리 비결이 공개됐다.

4일 이의리는 한 게시물에 “감사합니다, 누나”라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물에 공개된 사진은 한 남성이 양갈래를 하는 모습으로 그 남성은 ‘의리야, 오늘 지면 누나(?)랑 결혼하자’라는 팻말을 들고 있었다.

이의리의 댓글을 본 해당 남성은 “감사합니다. 이의리 선수님, 오늘 승리투수 축하드려요”라며 “저 사실 유부남인데 결혼 두 번 할 뻔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오히려 더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의리는 이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승리 투수가 됐다. 여전히 볼넷이 많은 투구를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탈삼진과 피안타에서 향상된 실력을 입증했다.

그의 무실점은 지난 4월 19일 5.2이닝 무실점 이후 46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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