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그룹 ‘아이들’ 멤버 슈화가 진행자 재재에 무례한 태도를 일삼았다.

최근 앨범 ‘아이 필(I Feel)’과 타이틀 곡 ‘퀸카(Queencard)’로 복귀한 ‘아이들’이 유튜브 ‘문명특급’ 채널에 출연했다.

‘아이들’의 역대 발매곡들을 훑어보며 진행자 재재는 “‘한(-)’이 참 좋은 노래다. 여기서 슈화 씨가 독무를 한다. 이 부분에서 ‘이거 완전 나한테 최적이다’라는 생각하셨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슈화는 “아니, 나 부담스러웠었어”라고 반말로 답해 재재가 “갑자기 반말로 답하시네요. 저랑 계속 반말하실래요?”라며 여유롭게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이어 재재는 그에게 “데뷔 후에 불닭을 먹고 ‘너무 매워. 그래도 먹어야지’라고 올렸는데 입가에 불닭을 묻히고 올린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를 듣던 민니는 “립스틱 같다며!”라고 대신 답했다. 슈화는 다시 답을 하고자 했으나 말문이 막히고 “어쩌라고”라고 답을 해 당혹스러움을 안겼다.

또, 재재가 진행을 하던 중 모두의 집중을 모으기 위해 “제 말을 듣고 계시죠!”라고 외쳤다. 이에 슈화는 “알아서 진행해요”라고 해 재재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는 “지금 엉덩이 대상포진에 걸려서 엉덩이가 아프다”라고 외치며 짠함을 불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반말이 문제가 아니라 저건 태도의 문제다. 저건 존댓말로 해도 논란이다’, ‘문명특급은 연예인들 하기 싫은 것은 강요하지 않기에 이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예의가 없는 것은 잘못이다’ 등 슈화의 태도를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들은 ‘재재가 대상포진 걸렸는데도 티도 안 내고 진행한거 대단한 거 아니냐?’, ‘재재님 과연 프로 진행자다. 분위기 유려하게 흘러가게 한다’ 등 재재를 칭찬하기도 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