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이유진이 일상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이유진이 가족과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유진은 어머니를 만나 함께 장을 보러 갔다. 이유진의 아버지는 배우 이효정이다. 특히 부모님이 연극영화과 CC였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코드쿤스트는 “연극영화과 커플이었으면 얼마나 영화 같았을까”라고 감탄했다.

이유진은 “저는 엄마를 더 닮지 않았나요?”라며 아버지보다는 어머니를 더 닮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유진의 어머니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해 목소리가 쉰 모습이었다.

모자는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매했다. 평소 요리 마니아로 알려진 이유진은 식재료에 관심을 보였다. 싱싱한 파 고르기, 소분된 재료 등 어머니로부터 살림 팁도 배웠다. 소스 코너에서는 다시마, 생강 가루와 동파육 등 고난도 요리에 사용하는 향신료인 팔각까지 관심을 보였다. 장을 본 결과, 32만 원이 나와 놀라움을 안겼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유진은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그런 것 들을 때마다 한 번도 공감한 적 없는데”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올해부터 너무 힘들다. 원래 영양제도 안 챙겨 먹었는데 요즘 가끔 비타민을 먹는다”라고 밝혔다. 어머니도 “50대까지는 건강에 자신 있었는데, 60이 되니까 늙는 게 느껴진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진은 부모님을 위해 어버이날 특별 선물을 공개했다. 그는 본가에 오기 전 노란 우산에 돈다발을 붙이는 등 꼼꼼히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비닐봉지 하나당 만 원짜리를 여러 장 넣는 센스도 발휘했다. 우산을 펼치면 마치 돈 비가 쏟아지는 듯한 연출이었다.

우산을 펼친 어머니와 아버지 이효정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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