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NC 구창모와 LG 이정용, KT 배제성 등 군복무가 눈앞으로 다가온 선수들이 오는 12월 상무에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는 1일 상무에 지원한 야구선수들의 최종 합격을 발표했다. 이전과 달리 선수들에게 개별적으로 합격 여부를 통보했고 구단은 이를 취합했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구단은 NC다. NC는 에이스 구창모 외에 김영규, 조민석, 오장한, 오태양, 박성재까지 총 6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어 삼성이 2명(허윤동, 조민성), 한화 2명(윤산흠, 박정현), KIA 2명(김선우, 한승연)이 이듬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를 소화한다.

반면 SSG, 두산, 롯데는 한 명도 최종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다. 키움은 오는 12월 상무 입대에 지원한 선수가 없었다.

◇2023년 12월 상무 최종합격자 14명

LG: 이정용

KIA: 김선우, 한승연

NC: 구창모, 김영규, 조민석, 오장한, 오태양, 박성재

삼성: 허윤동, 조민성

한화: 윤산흠, 박정현

KT: 배제성

지난해 입대 취소 여파는 없었다. 이정용은 2022년 12월 상무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지원을 취소했다. 한 시즌 더 1군에서 뛰기를 다짐했는데 결과적으로 상무 입대를 1년 연기한 게 됐다.

구창모는 오는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결과에 따라 입대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예비 엔트리에도 포함된 구창모가 AG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면 병역특례자로서 현역 군복무에 임하지 않는다. 구창모는 박세웅과 함께 AG 대만 혹은 일본전 선발투수로 고려되고 있다.

구창모는 지난 겨울 NC와 다년계약을 맺었다. 당시 이를 고려해 NC와 구창모는 다년계약 체결에 앞서 군 입대시 해당기간 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조항을 넣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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