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케인(토트넘) 영입 작전, 다니엘 레비 회장의 행보가 관건이다.

영국 더선은 27일(한국시간) “맨유가 케인을 잡기 위해서는 레비 회장의 역할이 크다. 만약 케인을 놓치면 맨유는 다른 스트라이커 6명의 후보로 시선을 돌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케인은 팀을 떠나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동료들에게 전달했다.

오래전부터 케인을 원했던 맨유에는 호재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 역시 케인의 영입을 원한다. 다만 걸림돌이 한 가지 있다. 바로 다니엘 레비 회장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가 케인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레비를 없애야 한다”고 농을 던지기까지 했다. 그만큼 레비 회장이 있는 한 케인의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케인을 놓칠 경우 대비책을 세웠다. 스트라이커 6명을 일찌감치 후보군에 올렸다. 그 중 한 명은 나폴리의 골잡이 빅터 오시멘이다. 또 다른 선수들은 라스무스 회이룬(이탈란타),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곤살로 하무스(벤피카)가 후보군에 올라있다.

텐하흐 감독은 스트라이커 자원을 ‘갈망’하고 있다. 필사적으로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인 만큼, 맨유의 향후 움직임에 눈길이 간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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