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브라질축구연맹(CBF)은 2022~2023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인종차별 모욕을 당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두 국가와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2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월드컵 5회 챔피언인 브라질은 6월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니, 3일 뒤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세네갈과 격돌할 예정이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21일 발렌시아와의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다시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했다. 이에 CBF는 이번 주말부터 브라질리그 경기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시작한다.

CBF는 “인종차별 경기는 없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22년 시작된 인종차별과의 싸움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드나우도 로드리게스 CBF 회장은 지난 3월 인터뷰에서 “우리는 브라질이 전세계적으로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데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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