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광주=윤세호기자] LG 염경엽 감독이 KIA의 마지막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26일 광주 KIA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가 5.2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를 거뒀고 박명근은 9회말 2점차 2사 1루에서 등판해 세이브로 승리를 완성했다. 박명근은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오스틴 딘이 2회초 선제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박동원도 9회초 솔로포로 시즌 13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29승 15패 1무. 단독 선두를 유지하면서 30승 선착에 1승 만을 남겨뒀다.

경기 후 염 감독은 “플럿코가 오늘도 좋은피칭으로 선발로서 기둥 역할을 잘 해주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간투수들이 좋은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는 정우영 선수가 밸런스를 찾아가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 개인으로서나 팀으로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4번 타자 다운 모습으로 경기의 전체 흐름을 가져왔다. (김)민성이의 안타와 동원이의 홈런으로 추가득점을 하며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먼 광주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LG는 오는 27일 선발투수로 김윤식을 예고했다. KIA는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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