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차정숙의 흑기사는 누가 될까.

20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김정욱)이 위기에 처한 차정숙(엄정화 분)을 구하기 위해 화염 속으로 뛰어든 서인호(김병철 분), 로이킴(민우혁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로이킴은 남편의 이중생활을 알면서도 부부관계를 유지하는 차정숙에게 진심 어린 걱정과 함께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서인호 역시 로이킴이 차정숙과 가까워질수록 신경이 곤두섰다.

그러던 중 전공의 숙소에 화재가 벌어지자 서인호와 로이킴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차정숙을 구하기 위해 달려온다. 서인호가 담요까지 뒤집어쓰고 아내 차정숙이 있는 곳을 향해 포복 전진하지만 눈앞에 ‘직진남’ 로이킴이 차정숙을 품에 안고 나타나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로이킴의 집에서 포착된 차정숙의 모습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차정숙과 로이킴의 다정한 눈맞춤에 서인호의 질투심이 폭발하고야 만다. 모든 비밀이 들통난 서인호와 차정숙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 로이킴의 대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11일 방송에서 차정숙을 사이에 둔 서인호, 로이킴의 신경전에 불이 붙는다. 로이킴을 향한 서인호의 견제가 극에 달한 가운데, 두 남자가 화끈하게 한 판 붙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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