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부산=방양황기자] 부산시는 오는 20일 오후 부산시 열린행사장 잔디밭에서 시민초청 가족 콘서트 ‘함께라 참, 좋다’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내년 초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열린행사장의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열린행사장의 마지막 모습을 추억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는 ▲부산시향 6인조 관현악단 ‘매직브라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출신 가수 이상우 ▲팝페라 가수 이엘, 유성은 ▲부산 인디밴드 ‘보수동 쿨러’, ‘해서웨이’ 등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또한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사연 소개와 퀴즈 프로그램, 인생 세 컷 사진 촬영 등도 진행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2일까지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부산튜브’를 통해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 중 30팀을 선정해 행사장으로 초청한다. 현장 관람객으로 선정되지 못하더라도, 부산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 관람객에게는 부산 16개 구·군의 상징물과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그려진 돗자리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며, 유튜브 생방송을 관람하는 시민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나윤빈 부산시 대변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기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열린행사장의 마지막 모습을 가족과 함께 추억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아울러, 내년 시민들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설 열린행사장의 새로운 모습도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yh21c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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