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노후화된 매산로 테마거리(수원역 11번 출구)와 북측 이면도로 정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인데 대형백화점 등 대규모 개발로 인해 쇠퇴한 수원역 앞 상권과 도시기능을 개선하는 마무리 정비로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

‘테마거리·북측 이면도로 정비사업’은 매산로 테마거리(수원역 11번 출구에서 농협은행 방향으로 길이 340m, 폭 8m)의 노후화된 도로와 광장을 정비해 상인과 주민의 보행·상권환경을 개선하고, 거리공연(버스킹) 등을 할 수 있는 젊음의 거리로 조성된다.

또 지난해 완료한 바닥 공사의 연장으로 북측 이면도로 공사를 진행해 슬럼화된 이면도로를 밝게 개선한다. 이 사업에는 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며 수원역 11번 출구 앞 상권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최근 2년간 역전시장과 매산시장 경관 개선 사업 등으로 보행체계를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으로 수원의 관문인 수원역 테마거리와 이면도로가 개선돼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젊음이 넘치는 공간으로의 변신”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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