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승섭기자] 지금은 ‘예능꾼’ 시리즈 [지금은 ‘예능꾼’ 안정환과 이동국... 축구 ‘아이돌’ 시절이 있었다] 이어 국민 MC 강호동을 살펴볼게요.

강호동은 중학생 시절인 14세에 씨름계에 입문했고 뛰어난 실력으로 이미 중학생 시절부터 유명인이었다고 해요. 고3에 아마추어 전국 통일장사를 거머쥐며 두각을 나타낸 강호동은 89년 3월 데뷔전을 치르며 그해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21살 때인 1990년 3월 당시 최연소 천하장사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1989년 3월부터 1992년 3월까지 9회의 대회 중 5번을 우승하며 씨름계를 제패했어요.

씨름계의 전설 이만기 다음으로 천하장사 우승 횟수가 많은데 천하장사 5회, 백두장사 7회, 단체전 무패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0년에는 한해에 천하장사 3회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성기에 갑자기 씨름계를 은퇴한 강호동은 93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방송계에 데뷔해 ‘코미디 동서남북’에서 큰 몸집에 어울리지 않는 철없는 연기와 유행어 ‘행님아~’로 인기를 끌었어요.

강호동은 방송경력 30년 동안 캠퍼스 영상가요, MC대격돌, 강호동의 천생연분, X맨을 찾아라, 리얼로망스 연애편지, 야심만만, 놀라운 대회 스타킹, 무릎팍도사, 1박 2일, 강심장 등의 프로그램들을 히트 시켰습니다. 2012년 말에 복귀 후에도 우리동네 예체능, 신서유기, 아는 형님, 한끼줍쇼, 강식당, 섬총사, 대탈출을 히트 시키고 있습니다.

★ 선수시절 맹훈련

★ 영광의 순간들

★ 갑작스런 은퇴 후 연예계 데뷔

★ 국민 MC로 성장하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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