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상습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복역했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32·이승현)의 출소 후에도 ‘여전한’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 규모의 마야파다 그룹의 2세 그레이스 타히르는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에 한국에 방문해 승리와 함께한 술자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소주를 이렇게 흔드는 것이 한국 스타일”이라고 소개하며 한 음식점에서 소주병을 흔드는 승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급속도로 퍼졌다. 일부 팬들은 그레이스 타히르에게 승리의 근황을 물었고 그는 “승리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다. 그는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하다. 부모님은 어떠시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지난달 9일 여주교도소에서 만기출소한 승리는 이후 자숙과 거리가 먼 근황이 연일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을 떠들썩 하게 한 ‘버닝썬’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승리는 지난해 5월 대법원으로부터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성매매 등 9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모두 인정받고 징역 1년 6개월형이 확정됐다.

재판 중이던 2020년 3월 9일 도피성 군입대를 택해 비난을 산 승리는 군사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형을 선고받고, 국군교도소에 수감됐다. 전역 후에는 여주교도소에서 징역을 마쳐 3년만에 세상으로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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