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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기자]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2위 탈환을 다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승점 65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다. 2위 FC안양(66점)에 1점 뒤진다. 다득점에서 대전이 12골 앞서기 때문에 전남과 비기기만 해도 2위를 탈환하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소 2승1무를 해 2위를 하는 데 집중하자고 했다. 누구의 도움이 아닌 우리의 실력으로 올라가자고 했다”라며 2위를 차지해 승강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겠다는 의지를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우리 경기력도 나와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 아직 상대가 누가 될지도 모른다. 우리보다 다 좋은 팀”이라며 승강플레이오프 전까지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은 대진은 괜찮은 편이다. 전남을 비롯해 김포FC, 안산 그리너스 등 동기부여가 뚜렷하지 않은 팀들과 잔여 경기를 치른다. 다만 이 감독은 “선수들이 방심만 안 하면 된다. K리그2에서는 하위 팀과도 붙어봐야 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더 위험해질 수 있다”라며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했다.

반면 전남의 경우 31점으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하위인 11위 부산 아이파크(30점)에 1점 앞선다. 이 경기를 잡으면 차이를 4점으로 벌려 꼴찌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장관 전남 감독은 “순위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 그보다 다음해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바뀌는 과정이다. 색은 분명 변했고, 선수들도 잘 따라와주고 있다. 우리만의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선수들에게는 본인의 가치를 위해 더 최선을 다자하고 했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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