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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안양전 승리, 남은 5경기에 좋은 영향 미칠 것.”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FC안양을 1-0으로 꺾었다. 3위를 탈환한 대전(승점 61)은 1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위 안양(승점 63)과의 격차도 좁혔다.

2위 싸움을 위한 중요한 승부처였다. 대전은 후반 1분 만에 터진 이진현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승점 3을 확보했다. ‘캡틴’ 조유민이 빠졌지만, 김재우~권한진~김민덕으로 구성된 스리백이 안양의 공격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경기 후 이 감독우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해 승점 3을 따냈다. 원정 3연전을 잘 마친 것 같다. 경남FC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방 압박과 득점한 후에도 라인을 내리지 않은 게 잘 됐던 것 같다. 선수들한테 고맙다. 전반이 끝난 뒤 자신있게 수비 사이사이에서 공을 받아달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 4경기가 남았다. 대전은 안양보다 1경기를 더 치렀기에 2위 자리 탈환도 넘본다. 이 감독은 “승점 차이가 2점으로 좁혀졌다. 2위를 목표로 삼고 있는데 선수들이 (안양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 남은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내다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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