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원시티 마일스톤 한라 사진

[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 부동산시장에서 섹션오피스가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타트업이나 1인기업 창업이 크게 늘고 이들 기업에 최적화된 섹션오피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섹션오피스는 규모가 큰 업무용 빌딩 공간을 잘게 분할한 모듈형으로 설계해 사용자가 필요한 만큼만 분양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회의실, 라운지 등을 공유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공간 효율성도 높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기업이 늘면서 오피스 시장은 섹션오피스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섹션오피스는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전매제한 등 규제가 없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알짜 투자처로 인식되면서 분양시장은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섹션오피스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오피스 수요가 경기권으로 이동하는 ‘오피스 탈서울’ 행렬이 이어지면서 서울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권에서 섹션 오피스 공급이 줄을 잇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신도시로 급부상하는 경기 시흥 장현지구에서도 이같은 변화에 최적화된 하이엔드 섹션 오피스 ‘디원시티 마일스톤 한라’가 지난 1일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장현지구 시흥시청 역세권에 들어설 랜드마크형 오피스빌딩으로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의 1개 동에 오피스 350실과 상업시설 27실이 들어선다. 오피스는 25.65㎡(전용면적 기준)부터 48.01㎡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된다.

트리플 환승 예정인 시흥시청역 옆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최상의 부동산투자 성공조건을 갖춘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흥시청역은 서해선과 신안산선(2025년 개통), 월곶판교선(2026년 개통) 등 3개 전철망을 연결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주요 비즈니스 거점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의도까지는 20분대, 서판교까지는 20분 정도면 충분하다.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2023년 완공되면 김포공항까지 25분, 일산권까지는 3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여기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하면 서울과 인천, 경기권 주요 도시를 쉽게 오갈 수 있다.

배후에 첨단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데다 대형 개발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시흥시가 월곶에서 시화MTV까지 이어지는 15㎞구간에 관광, 레저, 의료,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는 ‘K=골든코스트’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고 시흥시청역을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 복합행정타운, 체육공원 조성사업도 계획중이다.

시흥시청역 인근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는 “시흥시청역은 앞으로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서해선 소사~대곡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되면 서울과 인천, 경기의 주요 도시로의 접근성은 한층 좋아진다. 여기에 개발호재도 풍부하고 배후에 산업단지도 많아 1인기업이나 벤처기업 등 소규모 기업에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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