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인기리에 방송 중인 ENA수목극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애청자들을 위한 우영우(박은빈 분), 이준호(강태오 분)의 럽스타그램이 공개돼 깨알재미를 안겼다.


ENA는 1일 공식 채널 계정을 통해 "영우X준호가 럽스타를 한다면...? 너네 사귀는 거 복사기도 다 알겠다 ԅ(≖‿≖ԅ)"라는 글과 함께 가상계정을 공개했다.


점프하는 고래를 프로필 사진으로 올린 우영우 계정에는 영우가 이준호와 함께 하고 싶은 것을 적은 듯한 버킷 리스트가 꼼꼼히 담겨있었다.



이어 영우의 목소리로 음성지원되는 "여름 휴가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삼팔이, 춘삼이, 복순이를 보러 갈 예정입니다. 야생 돌고래는 김녕, 우도, 성산 뿐만 아니라 제주도 전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라는 글이 적혀있었다.


댓글에는 "제주 김밥 맛집 알아볼게요"라며 '스윗가이' 이준호의 다정한 댓글이 달렸고, 정명석(강기영 분) 변호사는 "우영우 변호사는 여름 휴가 없어요"라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이준호의 계정에는 다분히 암시적인 사진 한 장이 찍혀 있었다. 아마도 아파트 복도에서 내다보는 서울 거리를 찍은 듯한 사진이었는데 "2022년 여름... 어느밤"이라는 감성글이 적혔고, 목하열애 중인 절친 이준호의 사정을 알지 못하는 동거인 권민우가 "뭐냐"라는 댓글을 달아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주 방송된 10화에서 우영우는 바로 이 곳 이준호의 집 앞 복도에서 첫 키스를 한 바 있다. 이준호가 "권민우 변호사는 늦을 것같다. 잠깐 들어가실래요?"라고 묻지만 거절한 우영우는 이준호를 빤히 바라보다 설렘 가득한 키스를 나눴다.


관련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이엔에이 진짜 일 잘하누. 진짜 완 to the 벽!" "권 변호사님..아직 집에 가지 마세요"라고 절규했다.



gag11@sportsseoul.com


사진출처 | ENA공식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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