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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KT 이강철 감독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소감을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이 감독을 WBC감독으로 결정했다. 이 감독은 “WBC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어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구단에서도 국가대표 감독 겸직을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BO 출범 40주년을 맞아 슬로건으로 내세운 ‘팬 퍼스트’ 가치에 맞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즌 중이기에 팀 성적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틈틈이 대표팀 구상도 하겠다. 본격적인 준비는 시즌 끝나고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 감독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류중일 감독 이후 9년 만에 소속팀과 대표팀 지휘봉을 두루 잡는 사령탑이 됐다. 류 감독은 2013 WBC에서도 대표팀과 삼성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2009 WBC 감독 또한 한화 사령탑이었던 김인식 감독이었다. 이 감독이 2023년 2월 대표팀 캠프부터 3월 WBC까지 대표팀을 지휘함에 따라 KT는 감독없이 2023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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