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수원=김경무전문기자] “(프리시즌) 한국에서의 이번 훈련에 만족한다.”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은 16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FC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이렇게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피로감이 있었는데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고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프리 시즌 두 경기를 마쳤다. 이번 투어 목표와 얻은 것은?.
“매일 두번씩 훈련하는 것이 것이 좋았다. 프리시즌 동안 시간이 많기 때문에 전술훈련과 체력훈련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는 이런 훈련을 할 수 없었다. 한국에서의 훈련과정이 만족스러웠다. 첫 경기는 친선경기 측면이 있었는데, 두번째 경기는 실전처럼 치러졌다. 효율적이었다. 경기 이전부터 피로한 선수들이 있었는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떤 노력을 하고 극복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좋았다.”
|
-선수들의 체력 상황과 이후 프리시즌에 대한 계획은?
“휴식을 가진 뒤 글래스도 레인저스와 AS로마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치러야 한다. 경기와 훈련을 계속 진행될 것이다. 전술과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늘 경기는 압박 속에 치러졌고, 선수들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보려 했다. 선수들의 피로로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벤 데이비스의 상황은?
“경기 뒤 발목 문제가 있어 보였지만 심각하지 않다. 나머지 선수들은 괜찮다. (이브) 비수마와 (프레이저) 포스터(골키퍼)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반) 페리시치는 훈련을 계속 진행하고 있고, 다음 경기에서는 20~30분 정도 투입할 계획이다.”
-모우라가 윙백으로 출전했는데….
“모우라와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수비 옵션이 될 수 있다. 과거에도 페리시치를 이런 식으로 포지션을 변화시켰다. 모우라는 충분히 능력이 있다.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고, 측면공격수로 활약할 수 있고, 윙백으로도 활약할 수 있다. 오늘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추천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