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오
한국계 미국배우 산드라 오(오른쪽)와 정호연. 출처 | 버라이어티

산드라 오
한국계 미국배우 산드라 오(왼쪽)와 정호연. 출처 | 버라이어티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에미상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와 정호연이 서로를 축하하며 세계를 호령하는 아시아 톱배우로 우정을 나눴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ATAS)가 12일(현지시간) 제74회 에미상의 부문별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넷플릭스 역대 최고 누적조회수를 기록한 ‘오징어 게임’이 비 영어권 작품 최초로 작품상 후보에 오른데 이어 총 14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되는 쾌거를 썼다.

특히 ‘킬링이브’의 산드라 오와 ‘오징어게임’의 정호연은 각각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차지했다.

산드라 오는 13일 자신의 SNS에 “호연아, 에미상 후보 지명을 축하해. 이제 우리 다시 만나겠네. 우리의 버라이어티 표지사진은 얼마나 놀라운 우연인지”라며 기쁨을 표했다.

산드라 오의 글에 정호연도 “곧 만나요”라며 애정을 전해다. 산드라 오가 공유한 사진에는 세계를 호령하는 아시아의 톱 여배우 두 사람이 뺨을 마주한 모습이 강렬하게 실렸다.

지난 2018년 ‘킬링 이브’로 아시아계 여성 최초로 에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산드라 오는 이번에도 같은 작품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산드라 오는 이미 지난 2019년 골든글로브 TV부문 여우주연상(킬링이브), 2006년 골든 글로브 TV부문 여우조연상(그레이 아나토미)을 수상해 아시아 최초로 골든글로브 2관왕에 오른 배우이기도 하다.

한국계 이민 2세인 산드라 오는 캐나다 국적의 배우로 미국의 인기 시리즈 ‘그레이 아나토미’로 스타덤에 오르며 영화, 드라마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핏줄이 한국이라는 것을 잊지않고 있는 산드라 오는 지난 2020년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자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정말 자랑스럽다”며 열렬한 축하를 보낸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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