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LG유플러스

[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LG유플러스가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4일 ESG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우선 2030년까지 약 53%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는 국제협의체인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수준이다. 최종적으로 2050년 기준 온실가스 예상배출량을 25% 자체 감축하고 나머지 75%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광동축혼합망(HFC)을 광가입자망(FTTH)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동절기 외기로 에어컨을 대체하는 외기냉방장치 설치를 확대 등 국사와 IDC 냉방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할 예정이다. K-RE100은 신재생 공급인증서(REC) 구매, 제3자 전력구매계약,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지분투자, 자가발전 등을 통해 전력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0’으로 줄이자는 캠페인이다. 현재 국내 64개 기업이 K-RE100을 선언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이번 2050 탄소중립 선언과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수립을 시작으로 네트워크 장비 및 냉방효율화 등 이행수단을 구체화하여 전사적인 ESG 경영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기사추천